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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옛날에

  • by 시소당
아주 옜날이었슴다

전지 전능하신  하느님께서 이 세상 만물을 만들어 노시곤

교미 회수를 지정해 주시려고  모두를 대 연병장에 집합 시켰습니다

차례로 지정을 해 나가시다

호랑이 앞에  딱 서 셨습니다

그런데 이 사나운놈에게 수시로 섹스할 기회를 주면 그 왕성한 번식력에

세상에 살아남을 짐승이 별로 없을것 같았습니다

그래서 호랑이를 지적하며

넌 사나운 놈이니 일생에 한번만 해! 라고 말하곤 다음에 서있던 사람앞에

가서 지정을 해주려는 찰나  호랑이가 뿔 났습니다

 그 좋은걸 평생에 한번만이라니..하느님이고 뭐고 너 죽고 나 살자하며

하느님의 목줄을 향해 점프를 했슴다

하느님인들 어찌 생명이 안 아깝겠습니까

냅다 삼십육계 줄 행낭을 치는데....

옆에 서있던 사람이 생각하니 큰일 나습니다

아직 지정도 못 받았는데 하느님은 호랑이한테 쫓겨 도망을 가는 판이라

급한 마음에 냅다 쫓겨가는 하느님뒤를 호랑이와 같이 달려가며

외쳤습니다

하느님 지는 몇번을 해야 될까요

쫓겨가는 하느님이 제 정신이 아닌데 이것 저것 생각할 처지가 못 되는지라

입에서 나오는대로 소릴 질렀답니다

아무때나 해라 !

그래서 사람은 일반동물과 달리 아무떼나 상대가 있고 장소만 있으면  섹스를

한 답니다

하느님이 만물을 창조 하시고 수컷들에게 달아줄 심벌 때문에 또 고민에 빠졌습니다

지난번 호랑이란 놈한테 당한걸 생각하면 지금도 분통이 터지는데 이번일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..

고민 고민하다 다시 수컷들을 연병장 에 집합 시켰슴다

이번엔 일렬로 주욱 세우고 100 미터 전방에 양쪽에말뚝을 박은후 줄을 늘이고 거기다 물건들을 주욱

매달았슴다

그리곤 일장 훈시를 했습니다

내가 요땅하면 각자 재주것 달려가 저 앞줄에 매달려 있는 양물(陽物)들을  다리 사이에 붙쳐라 라고 말이니다

달리기하면 역시 말(馬)이니까 넘이 젤 좋은걸로 골라 잡았고 뒤뚱대던 돼지는 꼴찌로 도착해 보니 비비 꼬여

있는것 하나 남아서 그걸 차지 했답니다

자기가 생각해도 기가찬 돼지는 끌끌대며 혀를 차다가 그게 버릇이 돼 항상 꿀꿀 거리며 다니고 일등한 말의

거시기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10년 수절한 과부도 말의 교미장면을 구경하게되면 바람이 난답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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